임신 후 3개월 동안 체중이 가장 빨리 증가한 여성들이 임신과 연관된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미국 ‘산부인과학저널’ 연구 결과가 나온바 있다.

임신 첫 3개월 사이에 체중이 매주 0.3KG이하로 서서히 늘어난 여성이 임신성당뇨 발생률이 가장 낮으며, 이에 비해 0.3~0.4 KG씩 증가한 산모들은 임신성 당뇨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74% 높다.

임신성 당뇨병은 여성의 췌장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체내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혈당으로 인해 태아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라게 되 출산 시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 할 수 있다.

또한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을 경우에는 비록 출산후 혈당이 정상으로 회복될지라도 향후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.

임신여성은 임신성 당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임신 24~28주 사이에 혈당검사를 시행하게 된는데 당부하검사를 통하여 임신성 당뇨를 진단하게 된다. 방법은 50g의 포도당을 경구 투여한 후 1시간 후 혈당을 측정 혈당이 140mg/dL 이상이 되면 임신성 당뇨가 있을 확률이 80% 이상 이므로 100g 당부하 검사를 통해 확실히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.

임신당뇨 합병증
태아 거구증으로 인한 분만시 동반 될 수 있는 합병증, 태아 고인슐린혈증으로 인한 저혈당, 저칼슘혈증, 저마그네슘혈증, 적혈구 증가증 등과 소아의 경우 소아비만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이 발생 할 수도 있다.
또 임신성 당뇨인 경우 임신으로 인한 고혈압과 제왕절개의 위험도 높아 진다.

TIP
2형 당뇨란?
췌장에서 인슐린이 생산되나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세포가 인슐린을 인지하지 못 때.
치료 방법으로는 경구 혈당강하제, 인슐린을 사용하게 된다.